[TG614] BKK-PEK 타이항공 탑승기
기재 : B777-3AL(ER) (HS-TKP)
탑승마일 : 2056마일
비행시간 : 4시간 38분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 (Y class)
좌석번호 : 32C (Aisle)
태국에서 방콕하다 이제 베이징덕 먹으러 뻬킹감
체크인을 하러 B카운터로 가고
저 옆에 패스트트랙인가 뭐시긴가 있는데 *G는 해당사항 없으니 그냥 조용히 일반 출국심사대로 가시면 됨
“넓으신분이랑 우리 단독기랑 패스트트랙으로 다니니 어찌나 편하던지 깔깔깔”
아 네… 많이 다니세요
FIDS
간지
사실 불상옆에 빨간 음료수보고 누가 버렸나 처음에 생각
그런데 다른 불상에도 있어서 물어보니
태국에서 신은 음료수나 빨간 음식을 좋아해서 저렇게 놔둔다고 함
끄덕끄덕
에어사이드 입갤
네 다음 ‘시바’신
개버릇 남 못준다고 한국에서 하던 버릇 그대로 한시간 반 전에 도착해서 그리 넉넉하진 않음
그냥 TG라운지 구경가봄
그리고 핸드폰 확인하다 저기 가운데 봉에 퍽 소리와 함께 거시기 부딪히는 대 참사
리셉션 데스크 직원 쪼로로 달려나와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쪽팔린건 둘째치고 고자될 걱정 + 충격으로 고통받음 ㅠㅠ
게이트가 D1이면 D1이지 지저분하게 A가 붙어있다는건 불길한 징조
일단 D1A로 갔는데
왜 내려가라는거지
옆에 쓰윽 다가가서 프라이어티 보딩해도 되는데 담배피고 돌아오니 탑승 막바지인거 같아 그냥 줄 섬
근데 왜 뱅기가 안보이냐
하아….
부들부들
귀찮은건 둘째치고 비행기 풀샷을 찍지 못해 이런 스텝카 요새 별로임
고작 건진거라곤 이거
다행입니다 RR이 아니라서
그냥 전 GE가 좋더라구요
Global Entry 말고요 General Electric이요
미리 PNR로 좌석 지정 해놔서 앞쪽으로 배정
체크인할때 지금 자리가 제일 좋다고 더 앞으로 갈 필요 없다고 해서 배정받음
32C인데
막바지 탑승인데 아무도 없네요
오버헤드빈
저긴 C클
기령이 1년도 안된 신삥이라 로얄 실크(C클)도 신 좌석
화면 커서 굳굳ㅋ
foot rest도 있는데 이건 안써서 다시 올림
게이트가 닫히고
이제 이 모든 좌석은 제것이 되는 것이죠
깔깔깔
특이하게 수화도 포함되어 있는 safety video
방콕에서 베이징까지는 4시간 소요됩니다
맨날 UA위주로 타고다니니 맥주는 유료인게 익숙함 ㅡㅡ
당연히 TG는 무료죠
술한잔 마시고 일단 좀 뻗음
앞선 SGN-BKK TK69와 마찬가지로 773
lavatory 등 뚫어지게 켜지고 꺼지는거 봐도 이해 불가
맥주 한캔 다 비울때 쯤 따뜻한 물수건 줌
1회용이지만
ㅓㅜㅑ
TG 너무 세심한거 아님?
비프 아니면 포크죠
치킨 취급 안합니다
pork
금속식기에 도자기에 밥이 나오다니
어디 모 식당 레토르트마냥 아예 플라스틱 용기에 밀봉, 찜통에 넣고 구워 삶아 밥이며 고기며 죽사발로 만드는 것보다 1억배는 나음
소금과 후추를 보는데
S와 P를 못보고
alt
epper
머한넘들이지 했음
밥도 다 먹었으니 기내잡지 정탐
Satety card, 사와디, DUTY FREE
Safety card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타이항공
근데 LAX는 왜 사꾸라질임 ㅡㅡ?
어디서 직항 코스프레를
BKK-ICN-LAX로 절찬리 운행중
차한잔 마시며 음악감상은 BOSS로
별거 없네여
뜨뜻한 커피 한잔 들어가니 슬슬 졸림
금연은 상식이고 이제 담배사인 대신 21세기 답게 전자기기 사용가능 여부를 표시해줌
화장실에 가봤습니다
상시 보던거지만 바닥이며 선반이며 나무무늬가 좋음
정말 화장실에서 쓰라고 오뚜왈렛도 있음
승무원이 상시 들어가서 저걸 화장실에 분사함
앉아서 양치를 마치고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짱궈하나가 내 자리에 앉아있어 승무원한테 말하니 kick ass
ㄳ
그리고 수면
두시간 푹 자고 일어나 멍한 상태로 좌석 팔걸이 보는 중
버튼이 두개
하나는 등받이 하나는 등 에어쿠션
근데 기회는 한번뿐임
에어쿠션 한번쓰면 공기찰때까지 몇시간 기다려야 됨ㅋㅋ
그리고 좌석 리클라이닝이 등받이와 바닥이 동시에 되서 각도가 좀 더 넓어서 좋음
자고 일어나니 아무래도 덕질에 대한 미련이 남아요
IKEA에서 사온 향초도 저기다 넣고 태우고 싶고
저것도 사고싶고
각국 면세한도
그래서 결국 샀습니다
48분 남음
거의 다 옴
타이항공 AVOD 좋은점은 식사메뉴를 알려준다는 점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도 알려주고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편에 제공되는 식사, 음료도 알려줌
내일 홍콩에서 인천으로 갈테니 내일 메뉴를 미리 정탐
더 신기한 건 스크린에서 면세품을 볼 수가 있고
카트에 집어 넣고 주문할 수 있다는거
물론 주문시 스크린에 있는 콜 버튼 누르면 승무원이 직접 옴
그리고 본격 짱궈입갤을 체감시켜주는 검역원 안내영상
파이널 어프로칭 전 음료
애들 메뉴도 있더라
자기 USB에 있는 영상도 볼 수 있는 듯
그 외 엔터테인먼트들
리모콘은 맨날 보던거
뒷면도 똑같음
파이널 어프로칭
C클
PEK 도착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노오란 나프탈렌 냄새와 미묘한 먼지냄새
대륙의 스케일이 벌써부터 느껴진다
크고 아름답다
Baggage claim
어휴 짱궈 클라스 ㅉㅉㅉ
짱궈는 이래서 안됨
아예 캐러셀 앞까지 다 막아서서 내 짐 피아식별 불가능하게 만들어놓음
이렇게 15년만의 대륙여행이 시작됨
1. TG 프리미엄 전략 이해 안갔는데 직접 타보니 이제 이해 감
2. 뻬킹 서우두 공항에서 남은 달러들 환전했는데 50불이 243위안(40,000원)이 되는 마법 ㅡㅡ;
환전을 안해간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3. 우리 PEK이 미쳤어요. 무려 8분 조착
4. 크루랑 친먹친먹해서 C클 어메니티킷 받음. 포르쉐가 디자인했다고 함. 개인적으로 TG 리모와 어메니티킷이 좋습니다만? ㄲㄲㄲ
5. BKK-ICN은 LCC로 발권하려 했지만 시간대가 그지같아 award 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