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FQTV, FQTS 삽질기

 

Q. 이 보딩패스 세장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1. JAX-DFW

2. DFW-LAX

3. LAX-DFW

A.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FQTV와 FQTS가 머한 내용인지 알아봐야하겠죠

FQTV : 실제로 마일이 적립이 될 FFP 계정
FQTS : 실제로 누리게 될 FFP 회원등급

 

 

어떤 컨셉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e.g.) 나는 OZ*G(다이아몬드 등급)이다. 근데 이번에 모 항공사를 타는데 부킹클래스별 적립률을 보니 OZ쪽의 적립률보다 UA가 좋더라. 근데 UA등급은 양민이다. Priority 체크인은 어찌어찌 받겠는데 보딩패스에 UA를 넣으면 *G가 찍혀있지도 않아 Priority security check을 못받고 라운지에서 실물 플라스틱 카드를 꺼내기도 귀찮고 탑승할때 저 뒤로 밀릴거 같다. 보딩패스에 등급은 OZ로 하고(FQTS) 마일리지는 UA에 쌓겠다(FQTV). 라는게 이 컨셉입니다

저 세장의 보딩패스를 의도적으로 받은게 아니라 구간별로 과도한 삽질의 결과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JAX-DFW

예약당시 에어베를린 탑보너스 골드(원월드 사파이어)등급으로 AA의 Main Cabin Extra 및 Preferred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특이한 사항이 있을지 궁금해서 FFP번호에 AB를 넣었습니다. AA metal Q클래스에 AB적립의 경우 적립률이 폭망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변경요청을 합니다.(AA의 경우 온라인에서 변경 불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변경하거나 공항 직원에게 요청해서 변경처리 해야함)

체크인을 진행하면서

나 : FFP가 AB인데 AS로 모으고 싶어 바꿔줘. (그러는 와중에 티켓이 철컹 출력)
직원 : ㅇㅋ 기다려봐. (AS가 찍힌 보딩패스를 주지 않고 기존 AB가 찍혀있는 보딩패스를 주며)처리 됐어
나 : 엥?? 새로 안받아도 되나? 뭐 어차피 보딩패스가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에 등록된게 중요하긴 한데 그래도 좀 꺼림직 한데…
직원 : (체크인 데스크 모니터를 번쩍들어 나에게 보여주며) 봐봐 번호가 두개 들어갔어. 위에껀 너의 원월드 등급을 나타내주는 AB 번호고 밑에껀 실제 적립될 AS 번호야
나 : 올ㅋ 천잰데

 

그래서 튀어나온게 이 보딩패스라죠

그래도 뭔가 꺼림직합니다. 그냥 꺼림직합니다. 한번도 이런 경험을 해보지도 않았고 AB를 넣었다 AS로 바꾼 DFW-ATL 구간도 AB로 처 들어가는 대참사가 발생한 까닭에 말이죠. 그래서 게이트 앞 직원으로 갑니다. 저 보딩패스를 주며

나 : 이거 AB로 적립되는거 같은데 AS로 바꿔주셈
직원 : ㅇㅋ 기둘. (단말기를 조작하더니) 근데 이게 안되네? 뭔가 오류가 나는데? 어쩔 수가 없는거 같에 못바꿔
나 : 어…그…으…래….
뭔가 불안하네요. 탑승 시간이 임박해서 그냥 저대로 탑승

FQTV : AS
FQTS : AB

 


2. DFW-LAX

화장실에 큰 볼일을 봤는데 뭔가 똥을 덜 닦은듯한 찜찜함이 계속 있는거 같아 DFW에서 폭설 당시 AA규정을 잘 알고있던 DFW 터미널 C의 모 직원이 있을거 같아 찾아가봅니다만 비번이라네요 ㅡㅡ 참내
그래서 다른 직원에서 요청합니다

나 : 이거 보딩패스에 AB는 빼고 AS로 적립 넣어줄래?
직원 : ㅇㅇㅋ 알았어. (보딩패스 출력해서 주면서) 자 여기

나 : ㅡㅡ

정말 친절하게 AB를 빼버림.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 보니 FFP번호는 AS로 잘 들어가있음
이게 뭐가 문제냐면 AS MVP Gold의 경우 AAccess가 적용되서 그룹이 떠야하는게 아니라 PA로 떠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
여기서 전 AA의 FQTV와 FQTS를 어렴풋이 느낍니다. 뭔가 잘 돌아가고 있긴 한데 아직까진 확신을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직원에게 가서 AS번호를 넣어달라고 하니

직원 : 이미 들어가있는데?
나 : 근데 Priority 가 왜 안뜸. MVP 골드는 PA가 되는데
직원 : 글쎄 그건 AS쪽에 물어볼래
나 : 어…그…으…래…(단념)

FQTV : AS
FQTS : –

 


3. LAX-DFW

LAX에 도착을 하고. 그래도 찝찝함
그래서 다시 카운터로 가봅니다

나 : (보딩패스를 주며) 이거 AS적립 맞지?
직원 : ㅇㅇ
나 : 근데 Priority가 안뜨는데. 이게 뭔가 좀 이상해
직원 : 음… 어디보자. 이상 없는데
나 : AS골드 이상부터 PA를 주는데 이상하지 않아?
직원 : 어리둥절
옆에  있던 또다른 직원 : PA주는거 맞는데
나 : 그러면 예약번호에 있는 FFP를 싹 지워버리고 새로 AS로 넣어줄래?
직원 : ㅇㅋ 그렇게 해보지

성공

 

FQTV : AS
FQTS : AS


요새 甲질이 대세인 시점에 저는 갑질은 커녕 삽질을 하고 있군욧

 

최초 JAX 직원이 잘 처리했기에 JAX-DFW 이 AS로 잘 들어온 걸 볼수 있습니다

 

 

1. FQTV, FQTS 이것은 모든항공사가 되는 것이 아닌 아마데우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들이 가능합니다

2. 중요한 것은 되도 모르는 직원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직원을 잘 만나는게 중요 ㅡㅡ

3. 오늘도 고통령은 이렇게 고통스럽게 삽질을 합니다. 꺼이꺼이

4 thoughts on “[AA] FQTV, FQTS 삽질기

  1. 어려운 용어 또 배우고 갑니다. (_ _
    이렇게 많은 걸 배우고 가니, 면세점 쿠폰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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