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892] 서울 인천(ICN)-샌프란시스코(SFO) 유나이티드 항공 후기
기재 : B747-422 (N171UA)
탑승마일 : 5658마일
비행시간 : 9시간 58분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 (Y클래스)
좌석번호 : 24H (Aisle)
바쁘고
바쁘고
또 바쁘다
발바닥에 불이 나게 달려옴
카운터 오픈 초중반인데 사람이 업ㅂ은거 보면 오늘 공기수송 백프롬돠
UA에서 착각하기 쉬운게
Premier Access 라인이 두개가 운영되고 있음
하나는 F, C클과 Premier Platinum, Premier 1K회원을 위한 라인과
Premier Gold, Premier Silver
그리고 타사 스타골드, 스타실버를 위한 줄
그러니깐 줄 제대로 서주세요
이렇게 두줄임
18시 10분 출발
카메라 메모리카드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다시 부랴부랴 면세점가서 급하게 긴급수혈하고 돌아오느라 정신이 업ㅂ다
안될놈은 안됨
744
거의 1년만에 이 노선을 탄다. 1년전 UA892는 튤립도장이었는데 이건 그래도 컨티넨탈 도장
그땐 좋은 일로 탄거고, 지금은 죽으러 가는거임
나도 이제 밥벌이 해먹어야하니 ㅡㅡ
파이널 콜
아무도 업ㅂ다
내가 마지막 ㅡㅡ
와이파이 기재
네 오늘은 공기수송의 날입니다
감자칩도 질소 준다고 다 아는 판에 비행기라고 공기수송이라는 예측 로그인각도를 벗어날 수 업ㅂ죠
골라앉아도 됨
3-4-3 배열중에 내 자리로 갈것인가 아님 저 4개를 차지할 것인가
‘행보관’ 고민을 좀 하다가 앞에 할매가 좀 힘들어보여 난 내 자리 유지
이 맛에 E+타죠
????????????!!!!!!!!!!!!!!!!!!!!!!!
UA 똥차 744에 드디어 power outlet이
좋다 오늘은 와이파이 결제하고 40000피트 날아다니는 피씨방모드로 전환
자야하는데 하아…
이제 비행기에서도 야갤 게시판에 갇히게 생김
아이고 의미업ㅂ다
34인치의 넓은 레그룸은 사랑이며
공용 스크린은 사랑 아니다
중간중간 하늘에도 떠있음
Safety video 상영중
PO푸쉬백WER
맨날 지연을 밥먹듯 하는 UA가 오늘은 6분 일찍 출발
캥거루 띠용잼
이제 곧 이륙
이륙때문에 불은 다 끄고
이거가지고 놀아야됨
머임
가격을 19.99불로 올리다니
작년엔 17불이었는데 ㅡㅡ
Power outlet 비용이라 생각하겠음
속도는 시내에서 3G로 인터넷 하는 속도라 생각하면 된다 이기야!
이제 밥이 나온다
앞에 저 승무원
1년전 나에게 “비프먹을래요? 치킨먹을래요?” 했던 그 승무원 맞다
일단 사주경계태세
치킨을 먹겠’읍’니다
풍성한 마카로니와 콘 그리고 파프리카, 야채, 고추장 등등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야채도 먹어보겠’읍’니다
케이크도 맛있구요
저 혼자 밥먹는게 미안해서 핸드폰에도 밥 주고 있’읍’니다
uri 아이폰. 폰아일체 잼
근데 아침 7시부터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아 배가 고프다
하나 더 먹어야겠다
이제 비프를 받았음
그때 그 크루가
“안되겠썽! 이거 청구해야게썽!”
– ㅇㅅㅇ??
“기내식 5불이에용 홍홍”
-꺄르르를르르르르르르
그러하다
아무튼 火고기를 먹겠다
맛있다
후회업ㅂ은 선택
밥도 다 먹고 본전생각에 잘 생각은 커녕 무한 인터넷질
고die바 촤컬릿 하나 입에 털어넣고
일단 화장실로 간다
이를 닦아야 함
변기는 깨끗한데 앞에 사람들이 조준을 잘못한듯
basin도 깨끗한편이고
물비누
슬쩍 어메니티함 들쑤시기
변기커버도 비치되어 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헤드폰 구경
QC15가 너무 커 짐이 되 이번엔 안들고 옴
후ㅡ회
미국 갔다온지 2주만에 또 가는거라 그렇게 새롭지는 않은데
Safety card
뭐 저건 똑같음
기종부분 빼고
와이파이 이용 가이드북
드르렁 준비태세 완료
허나 역시 야갤질 하고있음
몸이 뻐근해 또 자리를 옮김
간식이 업ㅂ다
물 디스펜서는 있다
KIA
우리 UA가 달라졌어요는 무슨
운이 좋았을뿐
744의 경우 기재 로테이션이 아시아, 특히 중국과 한국으로 돌기 때문에 중국 공항에서 이륙이나 영공통과시 수시로 딜레이를 맞기 때문에 줄줄이 후속편들이 당하는데
전날은 그런거 업ㅂ었나보다
그러니 잘 들어오고 잘 날아가지
기내 와이뺑이가 있어 5시간이 금방 갔다
토마토 주스를 먹겠다
너무 짜서 나트륨 함량을 보니 1700mg ㅡㅡ
라면국물먹는거랑 동일해서 두입 마시고 바로 변기행
아니 지금 어느시대인데 20세기 프렌즈를 상영하시나요
밖에는 해가 떴지만 원활한 수면을 위해 샷따는 내림
두번째 식사 등판
“두개줄까요?”
– 넴ㅋㅋㅋㅋ
“또 5불! 총 10불이에여!”
– 꺄르르르르르르르
그래서 머핀을 먹는다
사랑이니깐
피죤맛 ‘cocky’도 맛있다
sim교체중
또 그 승무원 와서
“이게 뭐에욧!”
– 전 세계 sim카드 수집중이랍니다
“오홍홍홍홍”
나에게 관심이 아주 많으신듯 ㄳ
아무튼 오랜만의 UA892도 막바지
차 한잔 마시고 착륙준비나
파이널 어프로칭
US mainland 입갤
미국바람 공조기로 허파에 쐬주니 벌써부터 US citizen 된 기분 (비웃음)
아무튼 여기만 보면 OZ214가 떠오름
SFO입갤
UA본진 맞다
하기
ㅃㅃ
24H
24시간동안 드르렁을 보장해준다는 알라의 뜻인듯
입국심사대로
Welcome to Sanf
문안한 권색의 입국심사를 마치고 arrival hall 도착
그리고 지옥의 그 분 등판
1. 지옥의 그 분이란 제 친구
한국에 출장와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껌딱지처럼 나한테 달라붙어 고통줌
2. 원래 UA78로 ICN-NRT-HNL-ORD-PHL로 갈 계획이었으나 일이 터지는 바람에 SDC시전잼
ICN-SFO 직항잼으로 변경. 이번에 SDC를 서너번 더 써먹어서 이런 benefit 잘 챙겨주는 UA자랑
근데 지옥에서 온 내 친구 KE23타고 먼저 도착해 공항에서 나를 기다리겠다고 설치는건 안자랑
3. 우리 UA가 정신차리고 power outlet깔아 날아다니는 PC방으로 만들어버림
4. 저도 직항 잘 탑니다. 급할땐
꺅!!! 구블로그 글이당! 감격 ㅠㅠ
몰래몰래 업로드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