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Jacksonville-Atlanta Megabus 후기
기재 : TD925 Astromega USA
탑승거리 : 350마일
비행시간 : 6시간 45분
클래스 : Coach
좌석번호 : 그런거 업ㅂ다. 어퍼덱 창문
DFW-ATL에서 여정을 파괴당한 관계로 분리발권한 ATL-JAX-ATL 아웃바운드 노쇼로 인바운드 휴지조각 대참사
JAX-ATL로 가는 몇가지 방법
1. 30시간짜리 발암트랙ㅡㅡ
2. 비행기(UA metal JAX-IAD-ATL 6시간 / AA metal JAX-MIA-ATL 6시간)
3. 버스(그레이하운드, 메가버스)
그냥 3번이 제일 좋은 결과를 낳고 심신 건강에도 낫다
그레이하운드는 역시 발암. 27불짜리 메가버스를 타야겠다
자 그래서 이 차는 올랜도-잭슨빌-애틀란다로 갑니다
좀 빡세보인다
짐은 한개를 실을수 있는데 내 28인치 가방을 보고 How much라고 물어봐서 당당하게 25라고 외침
Cool하며 당당히 오ㅡ바ㅡ차지 업ㅂ다
물론 kg입니다만?
파운드 훼이크잼
어차피 50파운드까진 자비롭다
터미널에 서는게 아니라 그냥 어디 주차장같은데서 탐
애를내놔
순순히 내놓으시죠
무사히 짐을 싣고
로어덱
화장실…
청크린 농도가 아주 짙다
저기에 오줌싸다 청크린 옷에 튀면 옷이 녹을거같음
화장지는 밑에 화장지 걸이에 있다
세면대 그런거 업ㅂ고 손에 묻으면 그냥 손소독제 쓰란다
제 좌석은 5불을 추가로 내고 맨 앞으로 지정했습니다
나머지 테이블석같은거는 3불내고 하얀좌석은 그냥 가서 먼저 앉으면 임자
전망이 뻥뻥 뚫려 좋을거 같았지만 태양권에 고통받았다네요
Power outlet
좋다
와이파이 무료라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신호 자체가 안뜸
뭐 고속도로에서도 T모바일 GPRS EDGE뜨는 곳인데 기대한 내가 잘못
그리고 피치 고통…… 무릎이 닿는다
곧 출발합니다
공조기, 독서등
시원하게 출발
배가고파 줘팸다 익스프레스 베이징 비프로 입가심
ㅡㅡ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55분) 벌써 잠깐 쉰다고 휴게소 하차
담배도 필겸 일단 나가보겠습니다
뭔가 자판기로 많이 팔고있다
외딴곳이라 관리상태가 개판일줄 알았는데 쓰레기 하나 없이 깔끔
네 아직 한참남았습니다
FL도 못벗어남
다시 승차
어퍼덱
정말 태양권 고통
한적한 오솔길 같은 곳을 지남
아 근데 너무 일직선만 보이니 스르르 잠에 빠짐
왁자지껄한 소리에 눈을 떠보니 휴게소입니다
Loves
뭔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스멜이 물씬 ㅡㅡ
아니 휴게소인데 가격이 저렴한데
핫도그 먹겠다
2개 3불이라니
주유소도 커엽다
미국의 7080스러운 색감
미국은 셀프로 주유하죠
아 둏타 둏타
ㅃㅃ
그리고 계속 달리고 달립니다
플랜테이션 하우스
농업체험
아 정말 천조국다운 농약살포네요
아직 한시간 반정도 더 가야함
증말 땅덩어리 넓다
ATL 부근
DL이 보인다
역시 다운타운으로 가는 하이웨이 정체
사방팔방 델타 광고판
다운타운! 다왔다 이기야!
영원히 고통받는 트래픽
주말 놀이동산
빨리 다운타운으로 들어가고싶습니다
다운타운 입갤
저 앞에 버스는 아틀란타에서 시카고로 간다네요
▶◀
1. 어떨때는 1불이면 간다는데 출발 일주일 남겨두고 250마일을 200불, 혹은 어워드마일 12.5K를 써가며 비행기 탈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선택한 메가버스
2. 메가버스 나쁘지 않은듯
3. 휴게소는 사랑. Loves
4. 호텔은 ATL근처로 잡았는데 다운타운에서 ATL까지 일단 전철을 타고 가려고 생각했음
운 임은 2.5불인거 알고 주머니에 2불 지폐와 50센트를 준비해서 전철역에서 티켓을 뽑으려는데 애틀랜타는 처음이기에 한 1~2분정도 기계를 훑어보고 있는데 젊은 거지가 나한테 자기 차비가 없다고 50센트만 달라고 그래서 50센트를 꺼내며 나 이거밖에 없다고 드립시전
여기 카드도 된다고 그러길래 Credit max드립치며 거부잼
자기가 뽑는거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척척 눌러주는데 MARTA 카드 보증금3.5불이 나와서
“미안한데 내가 1불이 모자라 너한테 빌려야 할거 같은데…” 하니 슬쩍 사라짐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