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일단 신치토세공항역에서 삿포로역으로 가야됨
35분거리에 1040엔.. 비싸다
지정석이라고 300엔 추가하면 되는데 그냥 별 차이 없으니 자유석에 자리 없으면 다음열차타고 가면 됨
빈 자리가 있기를 기대하며
수트케이스는 위에 올려버리고
처음에 바로 앞 좌석이랑 마주앉는 형태라 당황했는데 갑자기 다른사람이 나타내 등받이를 뒤쪽으로 밀어버리니 순방향으로 좌석 바뀜
ㄷㄷㄷ
왠만한 지상 플랫폼은 제설을 포기했나
전날 하루만에 저만큼 내림
퍼도퍼도 줄어들지 않는 눈
가끔가다 이렇게 지상플랫폼에 흡연소가 있는 역도 있음
눈 눈 눈
말 그대로 설상가상
계속 눈내림
삿포로역 도착
타고 왔던 열차는 오타루행 열차
일단 삿포로에서 일행을 만나고 호텔로 체크인 하러 가는 길
제설을 하더라도 이렇게 횡단보도를 막고 제설하는 경우가 많음
이쪽은 그나마 꽤 된편인데
가면 갈수록 영
수트케이스가 지나간 길은 깊은 바퀴자국만 남아있고
레알 버리고가고 싶었음
사람 키만큼 쌓인 눈
삿포로 TV타워
한밤중인거 같은데 고작 16시 39분
삿포로에 가면 시간개념이 사라짐
한국과 동일한 타임존이지만 극동이라 해가 일찍지고 일찍뜸
여름에는 새벽3시에 해가 뜨는 기적을 볼 수도 있음
파르코는 여기도 있음
크리스마스라고 나름 루미나리에 꾸며놓음
근데 반대편 도로는 휑함
파르코의 돈질
마이크로SD에 일반SD 어뎁터를 끼워 사진을 찍으니 자꾸 오류가 생겨 아예 새걸 샀음
면세점가서 16기가하고 32기가 두개를 사려고 3만원짜리 쿠폰주니 16,000원인가 달라고 해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사옴
삿포로 명물 스프카레
손님이 별로 없음
스스키노의 오후 반은 저녁먹기에 너무 이른 시간
밥
닭야채 스프카레
저것도 닭 야채 스프카레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고 맛있어보임
밥먹고 나옴
이면도로는 제설상태 폭망
이날은 몸이 별로 안좋아서 호텔에 바로 들어와서 떡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