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석(Exit row)의 허와 실

 

 

단거리든 중거리든 이코노미석을 타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편하게 가고 싶은 것이 사실

최근 몇년간 항공사에서 알려주지 읺는 비밀이라든지 별도의 팁이라며 비상구석에 대한 글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런 글들에서 잘 다루지 않는 허와 실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체득된 개인적인 썰이니깐 판단은 독자여러분께 맡김

장점

1. 상대적으로 넓은 legroom

2. 스트레칭이나 화장실때문에 좌석을 이탈할 때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고 이동 가능

 

많은 사람들이 장점만 바라보고 단점은 놓치는 경우가 쉬운데 단점을 언급해 보자면

단점

1. 본인이 신체 건장하고 멘탈이 건강해야 한다.

비상상황시 승무원을 도와서 승객들을 대피시켜야하기 때문. 멘탈이 건강해야 하는건 비상시 제일 먼저 튀어나가서도 안됨. 추가로 아시아나 OZ214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만약 본인이 하해와 같은 부처멘탈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수트케이스를 끌고 탈출하는 uri와 짱깨의 민도를 보는 경우 불(火)의 민족 한국인 답게 화들화들거리며 주먹이 날라갈 수 있음

2. 한국 캐리어면 상관 없는데 외국 캐리어인 경우 본인이 영어를 좀 할 줄 알아야 한다

외국 캐리어에서 beef beef or chicken 정도만 알고 cock라고 하지 않고 coke라고 말할 줄 알면 되는거 아닌가여? 하면 배정 못받음

3. 737같은 경우 날개에 있는 비상구 좌석이 앞뒤로 두군데가 있는데 앞쪽을 배정받으면 리클라이닝 전혀 안됨

4. 많은 기재들이 비상구석인 경우 좌석 간격이 넓어 트레이 테이블이 앞좌석 등받이에 위치한게 아니라 팔걸이에 위치. 따라서 로드팩터가 낮은 비행기인 경우 다들 누워가는데 혼자만 가로본능으로 눕질 못함. CTS-ICN에서 겪어보고 분노했던 기억이 남
또한 트레이테이블이 팔걸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좌석폭이 그만큼 줄어듬

5. 앞 좌석 밑에 짐을 넣어두는 경우 저지당하는 경우가. 아예 수납공간이 없을 수 있음

6. Evacuation slide box앞에 잘못 걸리면 망하는거임. nice한 승무원 만나면 저기다 발 올리고 가도 되는데 그것도 한시간 올리면 허리아픔
레알 nice한 승무원 만나면 발 올리지 말라고 혼남

7. 대형기재인 경우 비상구석 옆쪽이 베시넷이 있는 벌크석과 가까운 관계로 애기 울음소리로 시달릴 수 있음, 또한 갤리와 화장실에 가까워 정신 사나울 수 있음
24C나 H는 갤리 화장실 크리+베시넷 아기 울음크리

8. 기재 특성상 이코노미 비상구석은 앞쪽이 아니라 중간 이후에 있기 때문에 CIQ에서 앞쪽 승객에게 밀림

9. 경우에 따라서 찬바람 솔솔 들어옴

10. 요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이착륙시 승무원과 아이컨택을 할 확률이 아주 높아짐. 전 로라 단점으로 넣었음

 

 

 

P.S 비상구 좌석은 빨리가서 체크인 하면 득템할 수 있다?

뭐 틀린말은 아닌데 KE나 OZ같은 경우 환승장사(해외 현지출발-인천경유-제3국으로 출국)를 많이 함. 이에 따라  through checkin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사람이 체크인 할때 이미 다른 외국발 승객들이 선점할 확률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요새 추세가 항공사 FFP 상위회원들에게 배정을 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티어없이 그냥 갔다가 “돈내세염^^” 이러거나 “다른 손님에게 배정됐어요^^” 이럽니다

 

 

 

10 thoughts on “비상구석(Exit row)의 허와 실

  1. 전 화장실때문에 별로라, 그냥 가운데열 통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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