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덕분에 많은 이들이 국내 여행비용으로 해외에 자유롭게 나갈 수 있게 되서 참 좋은 일이지만 규정이나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고 무작정 예약하다 독박쓰는 경우도 많이 봤고 이 LCC를 LCC답게 즐겨보기 위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예약 전
1. 자신의 몸이 생업에 터전에 묶여있는 경우 일정이 확정적인 상황일 때만 LCC를 예약
대충 이쯤되면 휴가가 나오겠지 싶어서 예약했다 휴가가 안나오면 바로 취소나 변경을 해야되고 이 수수료가 지불한 항공권보다 큰 경우가 있음
2. LCC는 항상 프로모션을 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모션 정보에 예의주시
다만 그 프로모션의 가격은 글쓴이 본인을 기준으로 1.6*LCC프로모션가격≥메이저항공사 마일리지 적립가능 클래스 이런 경우에는 깨끗이 포기
혹은 초단거리 제외하고 LCC프로모션가격≥왕복탑승마일*100원 이런 경우에도 포기
3. 해당 항공사 웹사이트에 가입
프로모션 예약하면서 영문이름, 생년월일, 여권정보 입력해야지 했다가 다른사람들에게 선점당할 확률도 높고 급한 마음에 잘못 입력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시간날때 미리미리 기입해두면 탑승자만 선택하면 되니 편리
4. 예약전에 충분히 사이트 시뮬레이션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 같은 곳이 대표적인데 탑승자를 입력하고 나면 자동으로 위탁수하물 옵션을 넣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
반드시 충분히 가상의 예약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이트에 친숙해져야함. 사이트 예약에 관한 정보는 캡쳐화면을 통해 설명해주는 친절한 블로거들이 많으니 검색
Q) 그래도 저 영어 하나도 못해요. 어쩌죠? 큰일이에요ㅠㅠ 어려워서 못하겠어요
A) 네 그럼 하지마세요
5. Plan B를 마련해 놓기
본인이 가고싶어하는 7말 8초, 연말연시 같은 초 극성수기에는 다른사람들도 선호하는 시기
따라서 해당 날짜에 프로모션 금액이 매진되는 경우 차선으로 다른 날짜들을 고려해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음
예약 시
1. 반드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 및 예약
대다수 항공사가 3D Secure 체계를 갖추고 있어 반드시 본인인증절차를 거치게 하고 있음(안심클릭 유효기간 CVC/CVV코드)
우리나라 좋은나라 액티브X 떡칠한 나라답게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로 접속해서 예약했다가 안심클릭 액티브X에 튕겨 결제는 결제대로 못하고 예약은 예약대로 날아갈 수 있으니 반드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예약
2. 출발일자 확인
간혹가다 출발년도 선택을 잘못해서 2014년으로 예약해야 하는데 2013년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원하는 날짜 돌려서 안나오니 뒤로가기 눌러서 대충 날짜 맞겠지하고 검색하다 날짜 초기화되서 엄한날짜로 검색했는데 “어머! 자리가 있네 빨리 예약해야지” 하고 했다 예약 삑사리나는 경우 많으니 반드시 확인
3. 해외 LCC결제시 결제통화는 반드시 USD로
DCC의 마수에 걸리면 이중환전이 되서 거의 5%넘는 금액을 카드사에 수수료로 갖다 바치게 되는거임
다시 말해서 USD로 결제하면 한국에서 카드대금 결제일에 USD—–+원화전환 수수료—–>KRW 이렇게 해서 1~2%의 결제수수료만 추가되는데
해외사이트에서 KRW로 선택하고 결제하면 KRW—–+달러전환 수수료—–>USD—–+원화전환 수수료—–>KRW 이렇게 이중환전되서 수수료가 5%가량 나옴
그러니 그냥 USD로 결제
4. 옵션항목 확인
예약 전(4)번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여행자보험, 환경기금, 위탁수하물, 기내식, 좌석지정등 각종 옵션들을 덕지덕지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결제전 불필요한 항목은 모두 빼버린다
예약 후
1. 예약번호 메모
예약하고 itinerary가 메일로 날라오겠지 하고 생각하다 안날라오면 골치아프니 반드시 핸드폰으로 예약화면을 찍어두든 연필로 메모를 하든 따로 챙겨놓기
2. 예약날짜 확인
이건 극히 드문일이기는 한데 어쨌든 언급하자면 LCC 프로모션의 경우 거의 1년후의 비행을 예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여행날짜를 까먹을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날짜를 알고 살아가야 함
3. 왠만한 옵션 add on은 웹페이지에서
위탁수하물 추가, 기내식 등등 추가옵션은 공항 체크인 카운터나 기내보다 웹페이지가 저렴하니 미리 필요한 것은 온라인을 통해 결제
출발 전
1. 규정 확인
해당 항공사의 위탁수하물 규정과 체크인카운터 오픈/클로즈 시간을 잘 알아두어 공항에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2. Itinerary 인쇄
예약번호만 불러주면 되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 직원이 이메일로 날라온 itinerary를 제시하라는 경우. 하지만 없는걸 없다고 해서 괜히 엄한소리 듣거나 수속거부같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챙겨가자
왠만하면 LCC탈때 꼬투리 잡힐 일이나 말이 길어지는 상황이 오면 그냥 $$$ 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 외
에이 위에 언급된 건 누구나 다 알만한 내용이잖아요 좀 신박한 내용 없나요?
님 내공 별로인듯ㅉㅉ 하실 분들을 위해..
1. LCC는 LCC답게…
LCC는 LCC답게 저렴한 맛으로 타기 때문에 옵션은 다 뺌. 꼭 필요하게 위탁수하물을 부칠 일이 있으면… 아니 아예 안만듬
그냥 20인치 기내반입용 수트케이스를 끌고감. 뭐 면세점에나 현지에서 100ml초과하는 액체류를 구매했을 때는 리턴편에 수하물 추가해서 부치면 되니
또한 좌석지정은 알아서 전산에 맡겨버리고(어차피 LCC가 단거리다 보니 가운데 끼어가도 그다지 부담이 덜하니)
기내식 같은 경우 그냥 탑승전에 충분히 밖에서 먹고 들어가거나 밖에서 사들고 들어감
2. 왠만하면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주는 카드로 결제
LCC는 결항/지연등과 같은 상황 발생시 같은 얼라이언스로 인도스를 해주거나 후속조치를 재깍재깍 해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만약의 불상사를 대비해 반드시 해당 항공권을 해당 카드로 긁었을때 무료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시켜주는 카드로 결제하면 좋음
3. 왠만하면 필기구는 지참해서
까칠한 LCC 승무원들은 볼펜빌려달라고 하면 주둥이 삐쭉 내밀면서 꼭 돌려달라고 하거나 아예 없다고 하는 경우 많으니 그냥 정신건강을 위해 필기구는 지참해서 입국신고서, 세관신고서를 작성하시길
이정도만 챙겨도 평균이상의 LCC여행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S 1 : Q. 헉 결제 잘못했어요. 이거 혹시 신용카드 해외부정승인 신고해버리면 환불 받을 수 있겠죠?????? ㅎㅎㅎ
A. 개념을 일시불로 환불하신듯
P.S 2 : ㅋㅋㅋ 전 LCC안타요 왠지 저가항공사 하면 비행기도 작고 흔들리고 위험해보여요 ㅋㅋㅋㅋ
– 주접도 적당히
댓글을 달려는데 댓글이..
지금 스팸로봇이 하루에 1000통넘게 스팸을 써서 워드프레스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펜딩걸어서 그렇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ㅎㅎㅎ 역시 배우신 분 답게 계산 모형이 제대로네요ㅋㅋㅋㅋ여기저기 대입해보니 잘 맞는 것 같슴다 앞으로 잘 참고할게욯ㅎㅎㅎㅎ
전 배우가 아닙니다
P.S 2는 예전엔 일일이 설명해줬는데 이젠 말하기 지쳐서 그냥 뇌가 청순하구나하고 넘기게 됨.
우리의 정신건강은 소중하니까요
어머 저 저가항공 케세이퍼시픽 타고 홍콩다녀왔어요 ><
님 밴
잇님들~ 제가 한동안 소식이 뜸했죠???태교여행으루 UA항공 타고 괌에 다녀왔는데염 힐링좀 하고 올까 했는데 하….역시나 저가항공이라 그런지 짝은 비행기가 막 흔들러서 얼마나 무서벗는지 몰라용ㅠㅜ 기내식도 입맛에 안 맞고 짐은 또 얼마나 늦게ㅜ나오던지!!!! 우리 잇님들은 싸다고 UA항공이나 AA항공JAL항공같은 저가항공사 타지 마시고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마세용!!!
님도 밴
잘봤습니다.~ㅎ
고맙습니다
P.S 2는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 들음. 그냥 답정너라고 생각함
뭐여.. 덕후놈이 언제부터 교육방송같은 블로깅을 하게 된 거지? 여기가 아닌가?
설명충 등판